아버지 유작 둘러싼 세자녀 눈치싸움 연극 무대로
  • 이경관기자
아버지 유작 둘러싼 세자녀 눈치싸움 연극 무대로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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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
지오뮤직의 연극 ‘유산 게임’
12~29일까지 무대 올라
연극 ‘유산 게임’ 연습 모습.
봉산문화회관(관장 옥동화)과 상주단체 지오 뮤직(대표 구지영)은 올해 마지막 기획 공연으로 연극 ‘유산 게임’을 12~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 라온에 올린다.

현대개념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한 연극 ‘유산 게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 백화수가 세상을 떠나며 자신의 유작을 가장 적확하게 해석하는 자녀에게 3000억원 상당의 작품들을 남기겠다고 한 유언에 따라 그 유산을 얻기 위해 세 명의 자녀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아버지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이번 작품에는 손호석 연출, 구지영 음악감독 뿐만 아니라 영상·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가지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념미술가 윤동희 작가가 미술감독으로 참여하여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연극 ‘유산 게임’은 현대미술가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 방식을 모티브로 하여 쓰여졌다. 작가 이건용은 신체에 한계를 설정하고 그 한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 방식을 담아 현대미술의 개념을 관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한편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지오 뮤직은 올여름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를 시작으로 뮤지컬 ‘북성로 이층집’, 쇼케이스 공연 ‘여우, 왕자 그리고 장미’로 관객들을 만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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