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벽지·고려대 공동연구… 고강도 원지 ‘우수 형태안정성’
방충성·항균성·항곰팡이성 코팅 수지 개발 기술 확보
“동남아 국가 전반 걸쳐 벽지 시장개척에 큰 효과 기대”
다이텍(DYETEC)연구원이 지난 2017년부터 2년간 ㈜제일벽지, 고려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형태안정성이 확보된 방충 성능이 우수한 기능성 디자인 벽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방충성·항균성·항곰팡이성 코팅 수지 개발 기술 확보
“동남아 국가 전반 걸쳐 벽지 시장개척에 큰 효과 기대”
실내 마감재 중 많은 면적인 80%를 차지하고 있는 벽지는 인체건강 및 위생을 위해 상당히 중요하다.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와 주변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은 고온다습한 외부 환경에 의해 벽지의 형태안정성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고, 해충에 의한 인체 상해, 식품 오염 등의 피해도 많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장을 확대하고자 다이텍연구원과 제일벽지, 고려대학교에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연구 결과 우수한 형태안정성의 고강도 원지를 이용한 벽지 제조 기술 및 방충성(한약재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 적용) 및 항균성, 항곰팡이성의 기능성 코팅 수지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다이텍 측은 벽지뿐만 아니라, 페인트 도료, 블라인드, 커튼, 카펫, 일반 소비재 제품 등 실내 인테리어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권 다이텍연구원 본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벽지는 형태안정성, 시공성, 방충성 및 방충지속성, 항곰팡이성, 항균성에 대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며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일벽지의 제품은 유사한 기후를 가진 동남아시아 국가 전반에 걸쳐 벽지 시장개척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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