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마음 위로해줄 뮤지컬 ‘빨래’ 경주 온다
  • 이경관기자
당신 마음 위로해줄 뮤지컬 ‘빨래’ 경주 온다
  • 이경관기자
  • 승인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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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75만여명 관람한
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
18곡 음악 새롭게 재편성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서
29일~내달 1일 3차례 공연
뮤지컬 ‘빨래’ 공연 모습.
뮤지컬 ‘빨래’ 공연 모습.
뮤지컬 ‘빨래’ 공연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2월 공연, 뮤지컬 ‘빨래’가 오는 29일~3월 1일 이틀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 오른다.

뮤지컬 ‘빨래’는 대학로를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온 작품이다.

뮤지컬 ‘빨래’는 2003년 초연 이후 2005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작사·극본 상을 수상했고, 이후 15년간 약 4700회의 공연 동안 75만 여명의 관객을 만나며 대학로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2년 일본 진출에 이어 2017, 2018년 연이어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며 해외 관객들에게도 사랑받았다.

특히 2019년부터 작곡가 민찬홍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총 18곡을 새롭게 재편곡해, 기존의 서정적인 정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악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사운드와 다양한 악기를 통해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돼 한층 더 깊은 감동으로 경주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 몽골 이주 노동자인 ‘솔롱고’와 달동네 이웃들을 통해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 감동을 그려낸다.

극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5년간 공장에서 힘들게 일하지만 월급이 밀려 고단한 몽골인 솔롱고부터 서울살이 6년간 이사만 7번째, 지겨운 세간살이 중인 나영, 괴팍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장애가 있는 딸을 40년째 키우는 주인할매, 매일 같이 연장근무에 사장의 눈치를 보기 바쁜 서점 직원들, 슈퍼주인 공장장, 마이클, 슈퍼주인, 마을버스 기사, 직장인까지 각양각색이다.

솔롱고와 나영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지만 결국엔 모두가 주인공이다.

살아있는 캐릭터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공감 가는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결국은 계속 살아가야하는 일상과 보통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뮤지컬 ‘빨래’는 29일 오후 3시와 7시 3월 1일 오후 5시 3차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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