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천년, 미래천년’ 콘텐츠 안내영상 녹음 참여해 화제
‘2019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위를 차지한 장원진(23·사진) 씨가 경주엑스포공원 최고의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의 안내 영상과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당시 대회 현장에서 슈퍼모델 1위상을 시상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당일 제안해 장원진 씨가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다. 선발대회 직전인 지난해 10월, 2019년 슈퍼모델 본선 진출자 23명의 프로필과 대회 홍보영상 촬영이 경주엑스포공원 등 경주 일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
장원진 씨가 제작에 참여한 콘텐츠는 경주타워에서 열리고 있는 ‘신라천년, 미래천년’(시즌2) 콘텐츠의 영상과 내레이션이다.
신라천년, 미래천년은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면 풀 가변형 스크린을 통해 8세기 서라벌의 융성한 모습과 왕궁, 유물들을 입체적 영상으로 보여준다. 스크린은 경주타워 전면 유리를 가득 채우는데 동서남북 네 방향에서 20분에 한 번씩 스크린이 내려와 5분간 입체 영상이 상영되기 때문에 신라시대로 순간이동을 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경주타워는 선덕여왕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건축물이었던 황룡사 9층 목탑을 투각으로 형상화한 아파트 30층 높이로 현재 경주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세계적인 재일 한국인 건축가 유동룡 선생(1937∼2011, 예명:이타미 준)이 최근 경주타워의 원(原) 디자인 저작권자로 인정받으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원진 씨는 지난해 12월초 경주엑스포 공원을 방문해 신라시대 의상을 착용하고 영상 촬영과 내레이션을 녹음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기존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에 장원진 씨의 내레이션과 자막을 덧입혀 업그레이드한 ‘신라천년, 미래천년’(시즌2)를 이달 초부터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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