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춘 ‘금징어’, 1마리 4700원
  • 이예진기자
자취 감춘 ‘금징어’, 1마리 4700원
  • 이예진기자
  • 승인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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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어민들 “제철 생선도 안잡혀”
18일 포항시 북구 포항시 송도수협활어위판장에서 어민들이 갓 잡아온 오징어를 경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징어는 한 마리에 4700원에 위판됐다. 뉴스1
오징어가 ‘금징어’로 둔갑했다.

경북동해안의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큰 것 1마리 위판가격이 4700원까지 뛰었다.

18일 포항수협 등에 따르면 이날 수협공판장에서 거래된 오징어 위판가격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 1마리가 4700원에 팔렸다.

포항수협 관계자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 예전 처럼 하루에 수천마리씩 거래되는 일이 없어졌다”면서 “그러다 보니 가격이 치솟아 이제는 금징어가 됐다”고 말했다.

어민 장민호(58·북구 두호동)씨는 “바다에 나가보면 오징어뿐 아니라 다른 물고기도 자취를 감췄다. 가자미 같은 제철 생선도 예전 만큼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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