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 아쉬움 달래준 온라인 입학식
  • 이예진기자
신입생들 아쉬움 달래준 온라인 입학식
  • 이예진기자
  • 승인 2020.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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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중, 소수인원 참가해
입학 영상 유튜브로 방송
“빨리 새친구 만나고파요”
포항중학교가 16일 온라인 개학하면서 신입생들의 입학식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포항교육지원청 제공
새롭게 입학하는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입학식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중학교·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개학한 날로 특히 중1, 고1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날이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을 기다렸지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산되면서 입학식이 취소 또는 연기됐기 때문이다.

심지어 졸업식도 제대로 하지 못한 학교들도 많아 각 교의 신입생들은 억울한 심정이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A중학교 1학년 학생은 “초등학교 졸업식도 작게 치러졌었는데 입학식도 안하니 아쉽다. 중1이 아닌 초등학교 7학년 느낌이다”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이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학교들은 온라인으로라도 입학식을 진행해 신입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포항중학교도 이날 강당에서 온라인 입학식을 열었다.

조성훈 교장과 각 반 교사, 동창회장, 1학년 신입생 대표 등 소수만 참석해 입학식을 진행했고 녹화한 영상을 2교시 수업시간인 10시께 유튜브로 방영했다.

유튜브 영상으로 입학식에 함께 한 B군은 “실제 입학식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제야 포항중학교 학생이 된 기분이다”며 “하루빨리 등교해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중3, 고3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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