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상반기까지 저마다 자신들의 자치단체 살림을 꾸려가게 될 새 자치단체장들의 포부는 한결같이 밝고 힘찼다. 김관용 지사는 첨단산업 육성, 관광경북 등 7대 추진 전략과 대구·경북 경제통합, 동해안 해양벨트 구축, 경제 제일 도정을 위한 조직개편 등 65개 중점 과제를 제시,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꿈과 희망의 도시, 글로벌 포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도내 전 시장 군수들도 각자 4년 동안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힘찬 어조로 말했다.
이제 주민들은 저들 민선 4기의 주인공이 된 저들 단체장들이 선거를 통해 공약한 일들, 취임사에서 표명한 의지들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해나가는지 지켜볼 것이다. 자신들이 뽑아준 인물이 얼마나 실속 있는 인물인지, 자신들의 선택이 혹여 잘못된 것은 아닌지 따지고 또 따질 것이다. 그리고 평가할 것이다. 역사에 없었어야 할 단체장인지, 정말 주민들의 박수를 받는 일꾼이었는지를 냉정히 점수 매길 것이다.
어쨌거나 어제 취임을 시작으로 각 자치단체들은 또 한 번의 4년 터울 새로운 희망의 출발을 했다. 4년 후 임기가 막을 내릴 즈음에 단체장들이 주민의 격려와 존경의 손뼉 소리를 받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처음의 의지와 각오를 잊지 말고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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