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촉촉, 보다 자연스럽게
  • 경북도민일보
보다 촉촉, 보다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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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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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상태에 맞게 기초부터 꼼꼼히
클렌징 폼·크림으로 깨끗하게 지워야
메이크업베이스는 스펀지로 소량만

 
  수능을 마치고 대학 입학을 앞둔 새내기들. 화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는 시기다.
 하지만 지나친 색조 화장은 보기에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연약한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색조 화장에만 신경을 쓰고 기초 관리를 소홀히 하면 피부 노화가 그만큼 빨리 찾아온다.
 (주)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포항점(대표 곽종구)의 도움을 받아 화장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피부관리와 메이크업 요령을 정리했다.
 
 ◇색조화장 앞서 기초부터 튼튼히
 색조화장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촉촉한 피부 만들기다. 촉촉한 피부는 색조 제품들이 잘 스며들게 할 뿐 아니라 화장의 지속력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이다. 베이비로션만 쓰는 정도로 기초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이들도 색조 화장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자신의 피부상태를 파악해 그에 맞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미용 사이트나 잡지 등에 나오는 피부타입 측정법을 이용해 자신의 피부 타입을 찾아 본다. 이니스프리나 백화점 등 화장품 매장에서 할 수 있는 유·수분 측정을 통해서 정확한 피부타입을 알아내는 것도 좋다.
 피부타입을 파악했다면 일단 그에 맞는 몇 가지 후보 제품의 샘플을 받아서 하루나 이틀 테스트를 해 본 뒤 제품을 구입해야 피부 트러블을 방지할 수 있다.
 귀 뒤나 팔꿈치 안 쪽에 화장품을 소량 바른 뒤 하루 정도 방치해 두고 이상이 없다면 자신의 피부에 맞는 것이다.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포항점 오지연 실장은 “아직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노화에는 무심하기 쉽지만,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없는 눈가는 20세부터 아이젤이나 아이크림으로 관리해야 주름을 방지할 수 있다”며 “햇빛 노출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외출 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한다”고 권했다.
 ◇화장 지우는 것이 더 중요
 CF에 나온 문구처럼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침 저녁 세안시 클렌징 폼을 사용하고 색조 화장을 했다면 그 정도에 따라 클렌징 제품을 선택한다.
 화장을 진하게 한 날은 클렌징 크림이나 클렌징 오일을, 가볍게 한 날은 클렌징워터나 클렌징 로션을 선택해서 화장을 깨끗하게 지워낸다. 눈과 입술의 메이크업은 전용 리무버를 사용한다.
 ◇메이크업베이스는 스펀지로 소량만
 색조화장을 처음 하는 여성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범하는 것이 바로 메이크업베이스다.
 울긋불긋 칙칙했던 피부가 메이크업베이스 하나로 뽀얗게 변하는 것에 놀라 얼굴 전체에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메이크업 베이스는 잡티를 커버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피부톤 보정이 필요한 부분에 소량 스펀지로 두드리듯 발라줘야 그 위에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발라도 화장이 두꺼워지지 않는다.
 파운데이션 역시 스펀지로 얇게 펴발라 주는데 색상을 잘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3가지 정도의 파운데이션을 얼굴에서 턱선으로 이어지는 부분에 발라놓고 손가락으로 문질렀을 때 피부와 경계선이 없이 가장 자연스럽게 연출되는 색상을 선택한다.
 파우더도 유분이 많은 T존을 중심으로 소량을 발라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촉촉하게 표현된다.
 ◇눈 화장은 옅은 색부터..볼터치로 마무리
 색조 화장을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눈 화장이다.
 아이섀도는 색상 조절이 어려우므로 처음부터 너무 진한 색상이나 튀는 원색은 하지 말고 파스텔 계열의 옅은 색상부터 시작한다.
 화장할 건 다한 것 같은데 어딘가 밋밋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아이섀도나 립스틱을 계속 덧바르면 화장이 점점 진해지고 부자연스러워질 뿐이다.
 이 실장은 “이런 경우 볼터치가 해결책이다. 브러시에 볼터치를 묻히고 손등에 쓸어 양을 조절한 뒤 웃었을 때 솟아나는 부위를 기점으로 광대뼈를 감싸 듯 쓸어주면 화장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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