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허리가 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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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허리가 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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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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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강조’슬림한 코트
 어두운 남색·검정색 강세

 
 몇 년 전만 해도 신사복 코트하면 무릎 아래로 길게 늘어진 중후한 롱코트를 떠올렸다.
 하지만 올 겨울에는 가볍고 날씬해 보이는 코트가 유행할 전망이다.
 삼성패션연구소 노소영 책임연구원은 “올 겨울 코트는 기장이 짧아지고, 늘씬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스타일이 많아졌다”면서 “밀리터리룩(Military look)의 영향을 받은 코트도 새로 등장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겨울 코트 가볍고 경쾌하게 = 남성 정장의 실루엣이 강조되면서 코트도 보다 늘씬해지고 가벼워지고 있다.
 길이는 6부 혹은 7부로 무릎 위나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로 짧아졌고, 허리선이 강조되기도 한다.
 남성복 로가디스는 일반적인 스타일보다 허리 둘레를 5cm 정도 줄이는 등 늘씬한 몸매를 살려주는 `다이어트 코트’를 출시했다.
 포항 롯데백화점 `로가디스’매장 박규한 점장은 “젊은 층일수록 슬림한 스타일에 기장이 짧은 코트를 즐겨 찾는다”면서 “특히 6부 코트는 활동하기 좋고, 운전할 때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짧은 코트와 함께 `트렌치코트 스타일’도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트렌치코트형은 군인들이 입었던 더블코트 형태로 견장, 플랫, 허리끈 등의 장식을 살린 스타일이다. 정장 뿐 아니라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어둡게, 소재는 고급화 = 코트의 색상은 어두운 남색, 검은색, 회색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패턴은 민무늬나 헤링본(사선무늬의 일종), 하운드 투스(사냥개 이빨 같은 체크무늬)등이 인기다.
 소재는 울과 캐시미어 혼방이 일반적인데 최근에는 광택감과 보온성이 뛰어난 캐시미어 100% 소재도 일반화하는 추세다.
 이밖에 밍크, 비쿠냐(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 서식하는 동물의 털로 최고급 희귀 소재) 등 최고급 소재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밍크 칼라를 덧대 고급스러움을 더하기도 한다.
 ◇코디법 = 실루엣이 강조된 코트에는 마찬가지로 슬림한 정장을 함께 입는 것이 좋다. 흰 셔츠에 단색 타이를 매면 깔끔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트렌치 코트 스타일에는 검정이나 크림색의 터틀넥 스웨터를 입고, 회색 혹은 베이지색 바지를 함께 입으면 잘 어울린다.
 포항 롯데백화점 `갤럭시’매장 서탁교 점장은 “코트는 정장 위에 입는 것이 기본이지만, 슬림한 코트나 캐주얼한 디자인의 경우 스웨터나 카디건 등을 겹쳐 입으면 보온성도 높이고,감각적인 느낌을 더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머플러를 두르면 멋스런 마무리가 된다”고 조언했다.
 최신 유행에 맞는 스타일을 즐긴다면 퓨처리즘을 반영한 광택 소재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흰색 터틀넥 티셔츠에 얇은 소재의 금색 점퍼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남현정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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