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000명 조사했더니…코로나19 증상 ‘기침’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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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9000명 조사했더니…코로나19 증상 ‘기침’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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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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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약 9000명을 분석한 결과 주요 증상으로 ‘기침’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객담과 근육통, 설사 등 여러 증상이 분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월30일까지 격리해제 또는 사망한 8976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최근 밝혔다.

구체적 살펴보면, 1개 이상 증상이 나타난 비율은 병원 입원자의 경우 73%,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35.2%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무증상인 것으로 해석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주로 경증 이하의 확진자들이 입소하는 곳인 만큼 무증상자 비중이 병원 입원자보다 훨씬 큰 것으로 풀이된다.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객담, 호흡곤란, 인후염, 콧물, 근육통, 피로·권태, 두통, 구토·오심, 설사 등 여러가지가 나왔다.


입원치료를 받은 확진자들의 입원 당시 주요 증상은 기침이 41.8%로 가장 많았다. 또한 객담(28.9%), 발열(20.1%), 두통(17.2%), 근육통(16.8%), 인후염(15.7%), 호흡곤란(11.9%), 콧물(11%), 설사(9.2%) 등 순을 나타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증상 역시 기침이 15%로 가장 많았다. 그 뒤 객담(9%), 인후염(6.3%), 두통(5.5%), 발열(1.9%), 피로·권태(1.9%), 설사(1.6%), 근육통(1.3%), 호흡곤란(1.1%), 구토·오심(0.1%) 순을 보였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외에도 두통, 근육통, 인후염 등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에는 되도록 외출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야 한다”며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검사를 받고, 의료기관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적극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특히 의료기관, 교육시설, 종교시설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 종사자는 다중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높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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