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농기계임대센터, 농가 인력난 시름 던다
  • 이정호기자
청송 농기계임대센터, 농가 인력난 시름 던다
  • 이정호기자
  • 승인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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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지원 담당 팀장·직원들
농기계 부품 고장 신속 교체
임차 대기시간 최소화 나서
임대료도 전년比 50% 감면
농번기 농가 민원 대폭 줄여
주2회 이상 직원회의를 통해 민원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센터 직원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하경찬) 농기계임대센터가 농가의 일손 부족 해결로 칭송을 받는 등 활력이 넘치는 업무 처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대다수 농가는 농기계 가격이 일반기계보다 비싸기 때문에 농기계임대센터에 의존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이 농기계 임대 회전율을 높여 농가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농기계임대센터는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부서 중 하나로 농기계 관리 및 농업인들의 요구사항이 서로 달라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농기계임대센터 주무부서인 영농지원 담당 이정희 계장과 책임담당자 최광식 주무관,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농업인들과 농기계 임차인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농번기 시작과 함께 농기계를 임차하려는 농가가 신청을 하면 한정된 농기계를 순서대로 임대하다 보니 나중에 신청한 농가는 대기기간이 길어 불만이 높았다.

이러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담당 및 팀장, 직원들이 회의를 통해 고장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농기계를 곧바로 불용처리해 매각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을 고장으로 사용이 어려운 농기계에 신속하게 교체해 농기계 임차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임대 회전율을 높여 나갔다.

지난 2019년 3월 농업기술센터 영농지원 담당을 맡은 이정희 계장과 2018년 8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센터 책임 주무관을 맡은 최광식(농업기계산업기사외 4개 개의 국가자격증 소지) 팀장은 현재 농기계임대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620여대의 농기계를 청송군 농업인들과 농기계임차인들에게 활용해 주고 있으며 임대료도 전년도 대비 50% 감면해 줬다.

이로인해 2018년 4300여대, 2019년 5300여대였던 농기계 임대가 올해 전반기에만 4200여대에 달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임대농기계 회전율도 두배 이상 높여 임대기간 단축으로 농가들의 민원을 크게 줄였다.

특히 2019년 부터 국비사업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 2개소 4억원을 확보하였으며, 2020년도는 3개소 6억원을 확보해 농작업의 파종, 관리, 수확까지 일관작업에 필요한 농농기계 확보와 여성친화형 농기계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도비지원사업으로 농기계 구입사업 3억원, 노후농기계 대체지원사업 1억9000만원, 군비 4억6200만원을 확보해 농기계 보유량을 늘렸다. 또 국비사업으로 구입한 농기계(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는 장기임대 계약해 운영하는 등 밭작물 기계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군농기계임대센터 관계자는 “내년부터 농촌인구 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 노령화·부녀화에 따라 적기영농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 주산지일관기계화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농작업대행단’을 구성해 밭농사 위주의 농작업대행사업을 지역농협 등과 함께 추진해 한층 더 농업인들과 가까워지는 농기계임대센터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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