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 울진 금강송 숲으로 가다
  • 모용복기자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 울진 금강송 숲으로 가다
  • 모용복기자
  • 승인 2020.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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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 최적지 ‘금강송 에코리움’
‘왕의 나무’ 금강송으로 모두 지은
오감만족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힐링 공간
숙소 이외 수련동·치유센터 완비
요가·명상·건강식 체험 등 진행
욕심은 내려놓고 비우고 덜어내고
자신에 집중하며 시간보내기 제격
‘또 하나의 보석’ 금강소나무숲길
자연 그대로 살린 친환경 숲길로
현존 금강소나무 원시림 중 최고
울진, 대게·송이 등 각종 먹거리에
바다·온천·계곡 천혜의 자원 가득
올 여름 완벽한 언택트 휴가지로
‘왕실의 나무’ 울진 금강송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 너머 산등성이 위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린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이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이들의 심신 위로와 휴식·힐링을 위한 언택트 여행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 않아도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46%에 달했다. 이를 반영하듯 탁 트인 공간에서 언택트를 실천하며 지친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숲으로 떠나는 ‘숲콕’, ‘산콕’이 부각되고 있다.



△ 소나무 정기 받으며 힐링과 치유 최적지 ‘금강송 에코리움’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십이령로 552 일원에 위치한 금강송 에코리움은 울진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기존의 여행지와 차별화된 입지 조건을 완벽히 갖춰 문을 열었다. 복잡하고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비우고 덜어내는 치유 여행과 힐링이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해 천혜의 자연숲을 제공한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왕의 나무’ 금강송으로 지은 신축 숙소로 국내 최대 규모 천연림 군락지 울진 금강소나무숲 초입에 16만6000㎡ 규모로 조성돼 오감으로 금강송을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이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 그랜드 오픈했다. 주요시설로 금강송테마전시관, 금강송치유센터, 수련동, 황토찜질방, 세미나실, 금강송숲길탐방로 등 최대 150여명의 숙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지난해 7월 울진군과 코오롱LSI 합작으로 문을 연 시설로 건물 외관과 내부는 장식을 줄이고 자연에 녹아드는 데 집중했다. 모든 객실은 금강송 마감재를 사용해 피톤치드 향을 맡을 수 있다. 명품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울진 금강송 에코리움 운영은 코오롱LSI가 맡고 있다.

최근 경북이 ‘숲 치유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경북지역이 선정됐다. 이번 여름 번잡한 해수욕장을 방문하기가 꺼려진다면 시원하고 한적한 산 속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용에 대한 문의는 울진군청 홈페이지와 금강송 에코리움 홈페이지(http://pinestay.com/) 를 참조하면 된다.

숨겨진 보석 금강송 에코리움은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를 컨셉으로 한 체류형 산림 휴양시설이다.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힐링 공간으로 여러 채의 수련동과 치유센터를 완비해 홀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금강송 에코리움은 심신의 치유를 돕는 ‘리:버스(Re:Birth) 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8월말까지 우드 카빙 테라피를 진행한다. 직접 나무로 수저, 도마 등을 만들면서 일상에서 쌓인 복잡한 생각을 비워낼 수 있다. 그 외에도 요가 및 명상, 저염 건강식 체험, 디톡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스스로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숲 치유’경험을 할 수 있다.


금강송 에코리움 전경(사진 위)과 유르트 몽골천막 내부 모습.


△ 떠오르는 ‘숲 치유’ 금강소나무숲길

숲 치유, 요가·명상, 울진의 자연을 담은 저염 건강식 체험, 스파, 테라피 프로그램이 일정에 맞춰 다채롭게 진행돼 보고 먹고 경험하는 모든 것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차별화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인근에 ‘2019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이자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인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이 펼쳐져 있어 더욱 깊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금강소나무숲길은 자연 그대로를 살린 친환경적인 숲길로 현존하는 금강소나무 원시림 보존지역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 세계 자연유산 등록을 추진할 만큼 보존가치가 있는 숲으로 그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숲길탐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백년 된 금강소나무의 피톤치드로 지친 몸과 마음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는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명품 산림휴양시설과 명문 레저산업 코오롱의 합작

금강송 에코리움을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그룹은 1973년 코오롱엔터프라이즈(주)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 코오롱LSI(주)와 (주)MOD를 통해 호텔, 콘도, 골프장 등의 레저 사업과 부동산종합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78년 세계 10대 문화 유적지 경주 관광의 포문을 연 경주 코오롱호텔 개장을 필두로 골프장, 프리미엄 리조트, 부티크 호텔로 레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코오롱LSI(주)와 (주)MOD는 ‘최상의 서비스로 모든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을 사명으로 현재 경주 코오롱호텔과 부산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 마우나오션리조트, 호텔 카푸치노 등 프리미엄 호텔. 리조트를 비롯해 2020년 2월부터 라이프스타일 호텔 포코 성수를 운영하며 서비스 확대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유적의 고장 울진군

경상북도 동북단에 위치한 울진은 82㎞나 되는 해안선을 따라 항상 맑고 푸른 동해 바다를 접할 수 있는 천혜의 관광도시다. 풍부한 각종 수산물, 지하금강이라 불리는 성류굴, 국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온천, 수려한 계곡, 관동팔경 등 그야말로 천혜의 관광자원과 찬란한 문화유적을 골고루 간직하고 있다.

울진군은 온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객과 성류굴·불영사 계곡 등의 관광객방문 비중이 높은 편이다. 울진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는 청정 지역 임야를 활용한 생태 관광, 레저·휴양 산업의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 로하스 운동을 중심으로 친환경 지역으로서의 지역 이미지가 상승되고 있다는 것이다. 산·바다·온천을 연계하여 가족 및 친목 단체 등 휴양객 유치에 적합한 지역이다.

기회적인 요소로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 이후에 청정 지역 이미지가 상승돼 있다는 점, 산림 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로 산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가는 인식이 생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울진 지역의 특산물로서 울진대게·울진자연산송이·울진고포미역·울진오징어 등 해산물과 농산물·임산물 중심의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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