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타격감 좋은 이정후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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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타격감 좋은 이정후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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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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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타격감이 뜨거운 이정후를 3번에 전진 배치하고 에디슨 러셀을 4번으로 중용하는 등 타순을 조정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3번, 러셀이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최근 팀의 4번타자로, 러셀은 3번타자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500(40타수 20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이정후가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타순에 변동을 준 것이다.

손 감독은 “우리 팀에서 제일 잘 맞고 있는 선수가 이정후다.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들어갈 수 있게 3번을 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러셀은 KBO리그 후 처음으로 4번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러셀은 지난 7월말 KBO리그에 데뷔, 10경기에서 타율 0.302 1홈런 7타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419의 성적을 올렸다.

데뷔 후 첫 5경기에서는 총 10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다. 하지만 이후 5경기에서는 18타수 3안타에 그쳤고 최근 2경기에서는 안타가 없다. 공교롭게도 5일 KT 위즈전 이후 2경기 휴식을 취한 뒤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다.

러셀의 최근 부진에 대해 손 감독은 “상대팀에서 분석도 했을 것이고 타자는 사이클이 있어서 좋을 때도 안 좋을 때도 있다. 러셀은 다 처음보는 투수들을 상대하는 것이니 적응하기에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봤다.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이다”며 개의치 않았다.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박병호의 4번타자 복귀에 대해서는 “박병호가 지금 자리(5번)에서 잘해주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4번으로) 갔다가 다시 안 좋아지면 애매해질 수 있다”며 “완벽하게 좋아졌을 때 가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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