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와의 교감으로 아이들 자존감 UP
  • 기인서기자
馬와의 교감으로 아이들 자존감 UP
  • 기인서기자
  • 승인 2020.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활승마 여름캠프 2기
운주산승마장서 진행·성료
20가족 40여명 2박 3일간
다양한 재활승마 프로 체험
2020 경북도교육청이 마련한 재활승마 여름가족캠프 2기에 참가한 아동, 학부모, 운주산승마장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한 아동이 안전지도사의 보호를 받으며 말 위에서 손으로 하트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발열체크는 이제 언제 어디서든 필수. 캠프 시작전에 학부모가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발열체크는 이제 언제 어디서든 필수. 재활승마 여름캠프 시작전 참가 아동이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한 아동이 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말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을 보며 한 아동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부모님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이 마스크를 쓴채 엄마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김찬수 경북도민일보 대표이사가 아동에게 상장을 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이상준 경북도교육청 장학사가 아동에게 수료증을 보여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재영기자
여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 된 지난 13일 영천 운주산 승마장에는 장애아동들을 위한 재활승마 여름캠프 2기가 시작됐다.

2기 재활승마 여름캠프에는 20가족의 40여명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직접 말을 타며 다양한 재활승마 프로그램을 즐겼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처음엔 높은 말 잔등에 오르는 것이 무섭기도 했으나 3일째 말을 타본 아이들은 제법 익숙한 자세로 말에 올라 타고 즐거워했다. 승마의 즐거움을 스스로 체득한 것이다.

처음 말을 보고 주저하던 마음이 사라졌고 말을 탄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저마다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보호자들과 함께한 동반 승마는 이번 캠프 일정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불편한 아이와 말의 교감은 기대 이상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의 즐거움 뒤에는 재활 승마사와 30여명의 안전 요원들이 3일 내내 꼼꼼하게 챙긴 정성이 있었다.

1기때처럼 이들은 포항의 특급 필로스호텔에서 승마장을 오가며 2박3일간의 즐거운 일정을 소화했다.

경북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북도민일보와 한국재활승마협회가 주관한 이번 1, 2기 여름캠프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이 가족간의 친밀감 형성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아개발의 동기를 부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여름캠프 3일 동안 총괄했던 경북도교육청 특수교육과 이상준 장학사는 “장애아동들에게 재활승마는 체험 그 이상의 효과를 안겨준 것 같다”면서 “3일 동안 말과 교감했던 그 감동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