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7일 최두훈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SNS 사용이 극단적 선택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 사용이 정신적 행복감, 사회적 고립감, 그리고 사회적 지지를 통한 극단적 선택 태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정보 커뮤니케이션과 사회’최신호에 게재됐다.
최 교수 연구팀이 국내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SNS로 친구·가족 등과 커뮤니케이션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행복감이 높고 서로 사회적 지지를 주고 받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고립감은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구팀은 △SNS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현재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 △타인과 정서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는지 △외로움을 느끼는지 △극단적 선택을 이해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응답을 기반으로 분석했다.
최 교수는 “일반적으로 극단적 선택에 대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는 사람들은 실제로 실행에 옮기려 하거나 관련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신건강의 한 형태로서 국민의 극단적 선택에 대한 태도를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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