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터지는 ‘카바이드 폭음기’ 소리... 수확철 단골민원
  • 이정호기자
펑펑 터지는 ‘카바이드 폭음기’ 소리... 수확철 단골민원
  • 이정호기자
  • 승인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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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음기 사용 규제 조항 없어
농민-지역주민간 갈등 잦아
청송군, 전기목책기 설치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
농가에서 애써 지은 농작물을 지키는 유해조수퇴치기 일명 ‘카바이드 폭음기’가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등 소음으로 인한 민원 발생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농민에게는 유해조수를 내쫓는 수단으로, 수확철에는 시간을 정해놓지않고 시도때도 없이 펑펑터지는 폭음기 소리로 인근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소음 민원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관련법에서는 폭음기 사용을 규제할 수 있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폭음기 사용 중지를 강제로 할 수 없어 사용자들에게 권고하기 위한 홍보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나타나 사용자들의 적절한 폭음기 사용이 필요해 보인다.

이처럼 폭음기와 관련된 민원은 수확철 단골 민원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청송군은 폭음기로 인한 민원이 접수된 2곳의 농가를 찾아 권고했으며, 농가들이 설치해 놓은 폭음기는 실태는 알수 없다고 했다.

특히 청송관내 유해조수퇴치 폭음기 소음으로 주민들간 다툼이 발생하는등 노약자, 임산부,어린이들에게는 소음이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야간과 새벽 시간대에는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청송군은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전기목책기, 그물망 등 피해 예방시설 설치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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