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봉화지역 곳곳에서 각 읍·면 새마을협의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봉성면새마을협의회(지도자회장 최병용, 부녀회장 엄은하)는 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200포기의 김장을 담궈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50여 세대에 전달했다.

또 같은날 소천면새마을협의회(지도자회장 홍순태, 부녀회장 허금순)가 300포기의 김장을, 재산면새마을협의회(지도자회장 신종복, 부녀회장 박미순)가 150포기의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과 소외계층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11일에는 봉화읍·춘양면·명호면새마을회가, 12일에는 법전면·석포면, 13일 물야면, 14일 상운면새마을협의회가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총 2550포기의 김장 김치를 마련해 5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명희 군새마을부녀회장은 “막바지 가을걷이로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김장담그기 행사에 동참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봉사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항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웃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나눔을 실천한 각 읍·면의 새마을협의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새마을협의회원들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