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LC 창립 1주년 기념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 개최
  • 정혜윤기자
WCLC 창립 1주년 기념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 개최
  • 정혜윤기자
  • 승인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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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1만명 세계성직자 모여 한 목소리로 세계평화 기원’
WCLC 창립 1주년 기념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 전경. 사진=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 제공.
불안한 코로나시대에 세계 각국의 성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단과 교파를 넘어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이하 WCLC) 창립 1주년을 맞이해 6일 오전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세계 194개국에서 기독교성직자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CLC와 천주평화연합(이하 UPF) 공동주최로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미국 뉴욕과 한국 가평에서 이원중계 방식으로 국제적 참석자들을 위해 9개 언어로 진행됐다.

이날 한학자 총재는 특별연설을 통해 WCLC 창립 1주년을 맞아 세계성직자들은 이 시대의 의인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날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난문제들과 코로나 대확산으로 신음해 가는 세계를 보면 하늘이 얼마나 긴박하게 기다려오셨는가를 알게 하는 하늘의 경고”라며, “건국 400년을 맞는 올해 미국은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떠나는 미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염려했다. 이어 한 총재는 “지구상의 많은 종교들이 있지만 절대자 창조주를 모신다는 목적은 같으니, 창조주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이 소리를 높여 외치며 나가자”고 세계성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창립 1주년을 맞이한 WCLC는 기독교 성직자들이 주축이 된 초종교·초교파·초인종·초국가 협의회로 지난해 12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기독교 성직자들과 신도들 포함 3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진 바 있다. 현재 영국, 케나다, 파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아프리카 등 30여개 국가에서 기독교성직자협의회가 현재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지난해 10월 잠실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가 700여명의 성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됐다.

이날 세계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는 기념영상, 개회선언, 그래미상(미국 레코드 음악상) 수상자인 헤즈콰이 워커(Hezekiah Walker) 목사와 초종교초교파 연합합창단의 찬양, 기독교, 동방정교회, 유대교, 이슬람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7대 종단 대표자의 평화축원식, 티엘 베렛 목사와 블라디미르 페도로프 러시아 정교회 대주교의 평화기원, 김기훈 WCLC 추진위원장의 환영사, 루온 애이브람 라우스 미국성직자협의회(이하 ACLC) 공동의장의 축사, 에미상을 수상한 커티스 패로우 지휘자과 초종교초교파 합창단의 찬양, 트럼프 정부의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폴라 화이트 목사와 돈 미어스 에벤젤 대성당 주교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창립 1주년을 맞이한 WCLC는 한학자 총재가 창설해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제시한 가정을 바로 세우고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과 신통일세계를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한다는 평화비전을 실현하고자 세계성직자들이 동참해 창립됐다. 하나님은 아버지로만 계시지 않고 어머니로도 계신다는 신관을 가지고 성직자들이 영세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길에 앞장서고 있다.

WCLC의 모체가 된 초종교·초교파적 성직자 연합인 ACLC는 2000년 5월 미국성직자 120명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창립된 이듬해 미국에는 9.11 테러가 발생하자 ACLC는 모든 종교 지도자들을 규합하며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하나 되자’고 역설하고 중동에서 유대교와 기독교와 이슬람교 3대 종파 화합 의식과 이스라엘 평화대행진을 전개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약 3000개 교회 6000명 이상의 성직자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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