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가족이 가장 위험…“집서도 마스크 쓰고 식사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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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가족이 가장 위험…“집서도 마스크 쓰고 식사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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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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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일시적으로나마 안정세를 찾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오고 양성률도 감소했다.

2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애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이다. 이는 직전일 발생한 1132명에 비해 162명 감소한 규모로, 직전일보다 진단검사 수가 약 7000건 늘었음에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방심은 여전히 금물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방역당국 역시 긍정적 평가를 내리면서도 아직은 방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거듭 호소했다.

현재 가장 우려가 큰 지점은 가족 간 감염 사례다. 중대본에 따르면 11월 20일부터 12월 1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만5111명 중 24.2%(3654명)는 가족 내 선행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4명 중 1명은 가족 간 접촉으로 감염됐다는 뜻이다. 가족 간 감염이 무서운 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증가세가 반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조사 내용에 따르면 가족 간 전파는 사회 활동이 많은 40~50대에 의해 다수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더라도 대중교통 등 다중이용시설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 이상 집에서의 대면 접촉까지 막을 수 없다는 의미다.

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함께하는 식사를 지적한다. 비말이 직접적으로 전달되는 특성상 전파가 쉽게 이뤄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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