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216곳 2000여명 대상
대구시가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및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나선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유급병가제’를 전면 시행한다.
대부분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질병, 사고로 인해 근무가 어려워질 경우에도 유급 병가 관련 규정이 없어 생계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비가 지원되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216곳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2000여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들은 내년부터 질병으로 치료를 받기 위한 휴가 기간(60일 내)에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조동두 대구시 복지국장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일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선 시비 지원시설부터 시작하되 국비 지원시설도 중앙부처 예산 확보 등 제반 여건이 마련되는 데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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