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상으로… ‘2021 영덕’ 힘찬 비상
  • 김영호기자
새로운 일상으로… ‘2021 영덕’ 힘찬 비상
  • 김영호기자
  • 승인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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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辛丑年 새해 군정설계
본예산 첫 5000억 시대… 사업기반 마련 착착
문화관광·환경·사회복지 등 삶의 질 향상 집중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군민 일상 회복 총력
이희진 군수 “군민·의회·행정 하나로 똘똘뭉쳐
지혜롭게 위기 극복, 가치있는 영덕 만들겠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영덕풍력리파워링 예정지인 영덕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2021년 군정방향을 ‘새로운 일상, 가치있는 영덕!’으로 정하고 군민의 일상과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 등으로 급변하는 시대를 앞서 준비에 나선다. 영덕군은 본예산 5000억 시대를 처음 열게 돼 보다 내실있고 알찬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는데 4340억의 일반회계는 공공행정과 공공질서, 안전과 교육 분야에 전체 15.7%인 687억을 배정했으며 국토·지역개발, 농업·임업·해양, 산업·중소기업, 교통·물류 등 경제 분야에 1221억을, 특히, 문화관광, 환경보호, 사회복지 및 보건 등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을 둬 42.2%인 1832억을 배정했다. 이처럼 삶의 질 향상에 큰 비중을 둔 이유는 아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보다 빠르게 군민의 삶을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미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시작된 영덕군의 2021년을 소개한다.


△코로나19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덕 만들기

2021년 방역, 감염 예방시설 지원, 검진 비용 등에 10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영덕군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3년 연속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재해복구에도 만전을 기한다. 재해 위험지구 개선사업, 재해복구사업, 재해예방사업에 468억이 배정돼 태풍 피해를 조기 복구하고 내년에 닥칠 태풍에 적극 대응한다.

△맘껏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 조성

생활 SOC사업 본격 추진 예산도 580억이 편성돼 노후 상수도 정비,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사업 등 문화를 맘껏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영덕통합도서관을 비롯해 청소년수련관, 덕곡천 친수공간 조성, 바다문학관 건립, 살기 좋은 경북 만들기사업 등도 추진해 생활문화 기반 시설을 적극 조성한다.

또한, 가장 공기가 맑은 도시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을 위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슬레이트 처리지원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하고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등도 추진해 안심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한다.

△2000만 관광객 시대 도래

지난해 출범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조직 정비를 통해 영덕의 문화와 관광을 이끌 것이며 국책사업인 문화도시사업에 도전해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영덕만의 문화도시를 구축하고 축산 블루시티 조성사업, 근대역사 문화공간 정비 및 경관회복 사업, 목재문화 체험장 조성 등에도 226억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 인프라를 적극 구축한다.

△멋진 마을 농산어촌 만들기

내년 예산의 큰 특징은 농업 예산을 10.3% 증액한 점과 전체 예산의 18.5%를 농산어촌 분야에 배정해 영덕의 근간인 농산어촌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주요 사업은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약제비 지원, 병충해 공동방제, 과수 쓰러짐 예방 등이다.

또한, 생산, 가공, 유통을 체계화해 비대면 시대 다변화된 유통구조도 만든다는 방침이며 첨단농업기술을 적용한 6차농업 미래관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한다.


(사진 위부터) 영덕군 강구면 화전천 고지터널배수로 공사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있는 이희진 군수와 군 관계자들. 영덕문화관광재단 출범식 모습. 영덕군 영덕읍에 들어설 예정인 미래인재양성도서관 조감도. 사진=영덕군 제공


△맞춤형 복지로 행복한 영덕

올해 대비 20.1% 증가한 1007억의 복지예산으로 영덕군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계층별 최적의 지원을 통해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복지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한다.

출산장려금, 영덕아산병원의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운영 지원, 초·중·고 무상급식, 어르신 밥상 공동체 운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등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특히,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여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에 나선다.

△맑음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육성

에너지 자립도시를 넘어 국내 최대의 친환경에너지 생산도시가 목표인 영덕군은 군민의 가정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해 군민 모두가 수익과 함께 환경도 지키도록 할 예정이며 올해 지정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450억 규모의 환동해 수산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착공하고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 유치 건립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를 구축한다.

△미래 여건 변화 선제적 대응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시대에 맞춰 영덕군은 신공항 연계 해양 배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공항~영덕간 철도사업이 제4차 철도종합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포항~삼척 간 철도 전철화,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조기 준공, 34번 국도 선형개량공사, 도곡~축산간 선형개량공사,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신설, 달산~죽장, 삼계~온정간 국지도 69호선 건설 등 대형 SOC 사업들을 빠르게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사업에 대응해 디지털뉴딜사업에 재난재해예경보시스템을 포함한 95개 사업 52억6000만원을 투입하고 그린뉴딜사업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8억을 포함해 50개 사업 398억을 투입한다.

이희진 군수는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올해에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군민, 의회, 행정이 연대해 지혜롭게 위기를 헤쳐나가고자 한다”며 “불확실한 미래에도 군민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늘 군민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일상, 가치있는 영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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