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가 여성 고용안정 및 일·생활 균형 실천 공로를 인정받았다.

7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의 ‘2020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전국에서 3개 대학만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전문대학 중에서는 대구보건대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학 측은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6일 본관 회의실에서 대구고용노동청과 함께 남성희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평가에서 최근 3년간 평균 74%의 취업률에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에 100명이 넘는 취업 실적을 거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지난해 대학 내 여성 근로자 비율 49.7%, 여학생 취업률 77% 등 취업 약자인 여성들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대학 산학협력단 26명 및 학교법인 기업 291명 등 많은 전담 인력 채용, 일·생활 균형 실천 및 노동환경 개선을 통한 일자리 질 향상에 적극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 약자에 대한 배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매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고용노동부, 지자체,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협력해 청년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