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탈당 아닌 사퇴하라”
  • 이예진기자
“김병욱 의원, 탈당 아닌 사퇴하라”
  • 이예진기자
  • 승인 2021.0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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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여성시민단체·31개 정당
‘성폭행 의혹’ 관련 성명서 발표
진상규명·재발방지 대책 촉구

지역 여성단체가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의 사퇴를 촉구했다.

포항여성회를 비롯한 대구·경북 여성시민사회단체, 정당 31개는 “포항 남·울릉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사건 진상 규명과 의원직 사퇴를 촉구한다”며 10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경북도 국정감사 기간 중 발생했다는 성폭행 사건 의혹의 진실을 밝히고 탈당으로 무소속 지역구로 전락한 포항 남·울릉 지역주민에게 사죄하라”며 “또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탈당이 아닌 사퇴를 통해 국민들 앞에 진실을 밝히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탈당으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사건을 무마할 것이 아니라 당 차원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재판이 열리는 11일 오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서 성폭행 의혹 진상 규명 요구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이 지난 2018년 국회의원 보좌관이었을 당시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모 의원의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목격담을 제보받았다고 방송했다. 김 의원은 방송 직후 즉각 반박 성명을 냈으며 사실 무근이라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7일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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