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오전약수관광지 옛 명성 찾는다
  • 채광주기자
봉화군, 오전약수관광지 옛 명성 찾는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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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관광지로 기능해 오던
물야저수지·오전약수관광지
하나로 엮어 정비사업 추진
양 관광지 잇는 산책로 조성
콘텐츠 인프라 확충 등 추진
봉화군이 물야 오전약수관광지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정비사업과 함께 콘텐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오전약수는 독특한 청량감과 함께 위장병과 피부병에 큰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며 전국 최고의 약수로 인정 받아왔다. 또한 이 일대는 봉화장과 울진장을 오가는 보부상들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져 수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찼던 지역의 대표 관광지였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시설노후화 및 다양한 콘텐츠 부족 등 국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점차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봉화군은 오전약수탕 관광지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명소로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개별 관광지의 기능을 해오던 오전약수관광지와 물야 저수지를 하나로 엮어 새로운 형태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차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자해 오전약수관광지 내 콘텐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양 관광지를 잇는 산책로를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오전약수관광지 내에 보부상을 테마로 한 보부상 조형물, 오두막, 장승, 솟대 설치 등 보부상 정원(마을쉼터) 조성과 정원 주변 수목식재, 달· 토끼 조형물 등 경관조명 설치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충해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양 관광지를 잇는 약 1km의 데크형 산책로를 조성한다.

2차 사업은 물야저수지 친환경 V로드(수변 산책로) 조성사업으로 추후 국도비 확보를 통해 추진한다.

물야저수지에 조성돼 있는 약 2~3km의 벚꽃길을 활용한 친환경 V로드는 일반 산책로와 함께 벚꽃과 경관적으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휴게쉼터와 포토존 등이 곳곳에 설치되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관광명소에 보부상 스토리텔링을 더해 관광의 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오전약수탕 관광지구 개발이 오전약수관광지를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인근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의 연계기능 확장을 통해 한 권역으로 묶어 힐링을 테마로 하나의 관광자원벨트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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