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선거법 위반, 즉각 의원직 사퇴하라”
  • 이예진기자
“성폭행 의혹·선거법 위반, 즉각 의원직 사퇴하라”
  • 이예진기자
  • 승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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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
김병욱 의원 규탄 기자회견
포항시민단체연대회원들이 11일 오후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앞에서 인턴 여비서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무소속 김병욱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거듭된 공천 실패의 책임을 지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욱(포항 남·울릉) 의원을 향한 규탄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11일 오후 1시께 대구지검 포항지청 정문 앞에서 김병욱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김 의원은 지난 2018년 경북도 국정감사 기간 중 발생했다는 성폭행 사건 의혹의 진실을 밝히고 탈당으로 무소속 지역구로 전락한 포항 남·울릉 지역주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미 포항 남·울릉 지역구는 지난 2012년 4월 총선 당시 제수를 성추행한 새누리당 김형태가 출마해 전국적인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 또 다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것은 지역민들에게 큰 충격과 수치심을 주고 있는데 포항시민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욱 의원을 공천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 차원에서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을 통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며 “탈당으로 사건을 무마할 것이 아니라 국민 앞에 나서서 사죄하고 의원직 사퇴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명백히 밝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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