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 코로나 이겨내고 ‘행복 울진’ 미래 연다
  • 김희자기자
군민과 함께 코로나 이겨내고 ‘행복 울진’ 미래 연다
  • 김희자기자
  • 승인 202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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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새해 군정설계
2021년 국비 5488억 확보 ‘역대 최대급’
국가시책에 맞춘 울진형 뉴딜 사업 개발
해양 중심 신성장산업 통해 성장동력 마련
왕피천케이블카 활성화 등 권역별 추진계획 실행 예정
전찬걸 울진군수가 새해 군정포부를 밝히고 있다.
울진 왕피천공원~망양정 해맞이공원 하늘길로 왕피천케이블카가 운행 중이다.
전찬걸 울진군수가 지난해 11월 2일 경북 최초로 문을 연 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울진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 모습.
올해 3월 개통 예정인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시운전 모습.
남울진민원센터 전경 전경.
울진~봉화 간 국도36호선이 지난해 4월 1일 완전 개통됐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부터 험난했고, 연이은 태풍으로 절망의 상황이 이어졌다.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지켜왔던 ‘청정울진’이었지만 전국적인 감염증 확산세에 확진자들이 다수 발생해 혼란스런 한해였다.

하지만 울진군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다시 일어서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긴 혼란의 시간을 겪으며 가장 시급한 것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었다. 이에 군은 공무원들이 여비까지 반납 하는 등 예산절감을 통해 순수 군비만으로 전 군민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를 발급해 캐시백혜택 등을 통해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지역발전을 위한 걸음을 늦추지 않았다. 경북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고, 남울진민원센터를 개청해 소통행정을 위한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흥부문화센터, 실내테니스장 신축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2020년은 오랫동안 진행된 사업들이 마무리 되는 단계이기도 했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도 36번호선이 완전 개통되었으며 울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왕피천케이블카 개장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해양과학 전문 전시, 체험 교육기관인 국립해양과학관이 개관했다. 또한 울진 변화의 시작으로 시행했던 친절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 그림·수기 공모전, 친절교육 전문강사 양성 등을 통해 친절을 생활화했다.

울진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 극복을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비예산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2021년 국비 5488억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는 2020년 예산보다 131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급 규모다.

2020년이 위기 속에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져온 시간이었다면 2021년은 ‘군민과 함께 여는 미래 울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발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울진군은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3대 핵심전략으로 미래신산업 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를 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6대 역점시책을 분야별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울진 건설

국가시책에 맞춘 울진형 뉴딜 사업 개발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산업을 통해 울진의 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동해심해연구센터 및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 해양 디지털·재해 안전 감측망 구축 등 해양 관련 신산업 육성과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설립, 대규모 수소생산 실증단지 유치, 죽변비상활주로 폐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갈 예정이다.



△ 머물고 싶은 힐링 울진 완성

지역의 특색에 맞게 권역별로 추진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다.

남부권역은 후포국제 마리나항만 2단계 사업 본격추진 등을 통해 해양레저 관광 산업을 선도하고, 해양치유센터, 백암치유의 숲 복합 치유 공간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중부권역은 왕피천과 불영계곡 일대 국립공원 지정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망양정, 성류굴 왕피천 공원을 연계한 왕피천케이블카 운영 활성화 및 에코힐링센터 건립, 염전해변 관광자원화 조성 등을 통한 중부권역을 관광벨트화하여 짜임새 있는 관광지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북부권역은 죽변항 수산복합공간 조성과 이용고도화 사업을 통해 항구도시로의 옛명성을 회복하고, 주인예술촌 힐링공원 조성, 울진전통문화교육회관 건립, 십이령 보부상 옛길 역사문화관, 북울진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문향의 고장 울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진마린CC 개장 , 남울진스포츠센터 조성, 울진 실내체육관 건립 등의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전국여자야구대회 등 전국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더불어 잘 사는 복지울진 건설

2020년 경북 최초로 개원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활성화 하고, 셋째아 출산장려금 증액으로 저출생 고령화 사회를 극복해 나가겠으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울진군의료원 우수의료진 확보 , 치매안심요양병원 증축, 군립추모원 개장 등을 통해 군민의 복지체감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우리 농어촌이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스마트 축산 한우단지 조성 및 스마트 농업 테스트 베드 교육장 조성 등 미래형 스마트 농수산업 기술을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및 직거래 장터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 해양 관광시대를 맞아 기존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 외에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후포 해양수산복합센터와 죽변수산물 유통복합 센터 건립으로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다.



△ 안전하고 행복한 쾌적 울진 조성

재해예방을 위해 배수펌프시설 4개소 사업 및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으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진행하여 하천 본연의 생태적 가치를 회복시킬 계획이다. 죽변~후정간 해안경관 도시 계획도로 조성과 교통불편지역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이끌어 내도록 한다.

남북 7축 고속도로 건설과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동해선 철도 건설 및 국도88호선 직선화사업 등에 대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확충 및 급수구역 확장을 진행하고 노후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 소통행정·현장군정 실천

군민이 주인 되는 군민 주권시대 실현을 위한 소통행정 실천을 위해 2020년 7월 개관한 남울진민원센터의 내실을 다지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동군수실 운영도 다시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주민참여 공사감독관제,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통해 주민들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고 아이디어 공모사업 등을 활성화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과 함께 하는 군정을 진행해 나간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태풍, 코로나19 등 수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군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금 보다 더 나은 울진을 위해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는 2021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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