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주민들 85% 지지해...경북지역 공공의대 설립 청신호
  • 정운홍기자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주민들 85% 지지해...경북지역 공공의대 설립 청신호
  • 정운홍기자
  • 승인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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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의과대 설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서 공공의대 설립 타당성과 당위성 제시
권순태 총장이 온라인 화상으로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를 받고 있다.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에 대한 조사·연구 용역의 결과가 나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조사·연구에서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조성에 대해 지역주민의 86%가 공공의대 설립을 지지했으며 83%가 안동에 설립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전국 최하위인 1.37명으로 서울 2.9명, 전국 2.05명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공공의료인력 양성과 공공병원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경북북부지역은 중증·응급의료 제공의 사각지대로 경북 남부지역과 의료이용 및 건강수준의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안동대학교는 지난 20일 경북 북부지역의 공공의대 신설을 위한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공공의료정책에 적극 부합하되 경북지역의 높은 고령화와 중증질환 및 응급의료에 대한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해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제시했다.


이번 용역 연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했으며 이날 보고회에는 안동대학교 권순태 총장 및 보직 교수, 공공의대 설립 및 신도청 캠퍼스 조성 정책연구 위원회 위원 그리고 경상북도 김진현 복지건강국장, 안동시 평생교육과 손순희 과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은 △경북권역 공공의료 현황 △경상북도 진료권 현황 분석 △안동대학교 현황 및 역량 △지역주민 요구도 조사의 내용으로 나타냈다.

한편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조성으로 메디컬콤플렉스(신도청)-바이오산업단지와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계 운영되도록 계획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은 “이번 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 최종보고회를 통해 안동대학교의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며 “안동대학교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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