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버섯’ 명품화로 글로벌 시장 누빈다
  • 채광주기자
‘봉화버섯’ 명품화로 글로벌 시장 누빈다
  • 채광주기자
  • 승인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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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버섯 클러스트 조성사업 대상지 현장점검
2024년까지 150억 들여 생산·가공·체험관광 구축
엄태항 군수, 애로사항 청취·유통활성화 방안 모색
엄태항 봉화군수가 품은들농장 권혁로 대표로부터 명품 봉화버섯재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8일 신성장동력 품목인 버섯산업의 기반구축을 위해 버섯 신지식인 권혁로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봉성면 우곡리 품은들농장을 견학하고 물야면 북지리 버섯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지를 현장 점검했다.

봉화버섯작목회장을 맡고 있는 권혁로 대표는 직접 다양한 버섯 종균을 생산하고 재배하며 버섯 신지식인으로서 1차 생산에서 2차 가공 그리고 3차 판매를 아울러 봉화버섯의 명품화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 최근에는 버섯한끼, 버섯파티, 한끼버섯 등 다양한 간편식 밀키트 제품을 개발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하는 2021년 임산물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글로벌 온라인몰인 알리바바(Alibaba)와 아마존(Amazon)에 납품을 앞두고 있는 등 봉화버섯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기업에 다니다 버섯의 매력에 빠저 10여년 전 귀농한 권 대표는 “송이 하면 봉화인 만큼, 봉화버섯은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좋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봉화버섯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엄 군수는 버섯클러스터산업 대상지인 물야면 북지리 산 180번지 일원을 답사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22만㎡부지에 들어서는 버섯클러스터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150억여원을 투입해 버섯의 생산 인프라구축과 버섯가공, 체험관광까지 완성하는 6차 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봉화군 버섯클러스터산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약용버섯 종균센터 설립과 함께 버섯재배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으며 단순 버섯생산이 아닌 가공과 유통의 거점화로 농가들의 소득 창출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날 엄 군수는 현장방문을 통해 봉화군 버섯산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유통활성화 방안과 지원책 등을 강구했다.

군은 버섯생산 기반확대를 위해 봉화 버섯학교 운영, 판넬형 버섯재배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조성될 약용버섯종균센터와 버섯재배단지를 통해 2021년을 봉화 버섯산업의 원년으로 삼아 간다는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귀농 가구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수익 창출을 위해 봉화군에서 스마트 관리가 가능한 버섯 농사와 제2의 삶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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