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연기 없이 정상 등교 시작
  • 이예진기자
개학연기 없이 정상 등교 시작
  • 이예진기자
  • 승인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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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전국 초중고 개학
포항 53% 학교 매일 등교
초1~2·고3 매일 등교수업
일부 “방역 우려” 목소리도
당국 “철저한 방역망 구축”
2일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1학년을 표시하는 손가락 한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올해 포항제철초등학교 신입생은 147명이 입학했다. 뉴스1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정상적으로 2021학년도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와 달리 개학 연기 없이 이날 신학기 첫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개학일이 4차례 연기돼 사상 처음으로 4월에 온라인으로 개학한 바 있다.

경북에서는 72%의 학교가 매일 등교하게 됐는데, 나머지 학교는 현재 경북지역 1.5단계 거리두기 원칙에 따라 3분의 2 등교 방침이 적용된다.

거리두기에 따른 등교 밀집도는 △1단계 3분의 2 이하 원칙이나 조정 가능 △1.5단계 3분의 2 이하 △2단계 3분의 1 이하 원칙(고교는 3분의 2 이하)이나 3분의 2까지 조정 가능 △2.5단계 3분의 1 이하 △3단계 전면 원격 수업으로 지난해와 같다.

포항에서는 53%의 학교가 매일 등교한다.

포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66개교 중 39개교, 중학교 35개교 중 18개교, 고등학교 29개교 중 12개교가 매일 등교한다.

나머지 학교는 학년별로 일주일에 2~3회 혹은 격주로 등교해 3분의 2를 유지하는데, 특별히 초1~2은 매일 등교가 가능해졌다. 학력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인 고3도 매일 등교하게 됐다.

정상적인 등교개학에 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여전히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웃돌고 있으며 국내에 유입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 1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156명이다.

또 최근 3밀(밀접·밀폐·밀집) 작업 환경의 제조업체에서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학교 내 집단감염이 덩달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내 집단 감염 사례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항상 긴장하고 있다. 개개인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칠 수는 있지만 학교 내에서 전파되지 않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며 “항상 개인간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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