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어려울수록 나눠야”… 올해도 1%나눔사업 추진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어려울수록 나눠야”… 올해도 1%나눔사업 추진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발적 급여 1% 기부활동에
직급 막론 직원 98% 동참해
아동·청소년·다문화 가정 등
지역 소외계층 중심 복지 지원
포항제철소가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포항시 기계면 서포항농협 앞에서 실시한 찾아가는 이동다문화센터.

포스코가 올해도 사회공헌사업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코로나19 시대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이루어지는 사회공헌사업인 1%나눔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아동·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지역 소외계층 중심의 지원이다.

또 소외가정 생필품·문화 프로그램 제공, 강력범죄 피해여성 심리치유 프로그램 등 장애인, 저소득계층, 여성, 이주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기관과 협력해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여기에 무료급식소 도시락 지원과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1%나눔사업은 포스코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임직원 기부금에 맞춘 회사의 매칭출연으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으로 운영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2011년 임원과 부장급 직원들이 자신의 급여 1%를 기부하던 것에서 시작된 1%나눔활동은 2013년 ‘1%나눔재단’으로 거듭났으며, 현재는 직급을 막론하고 98.5%에 달하는 직원들이 기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단 설립 이후 포항제철소는 1%나눔재단 기금을 활용해 포항에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쳤다.

지난해는 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난방용품, 학용품을 지원하는 사랑의 행복키트, 소외 계층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소외 이웃에 든든한 힘이 되었다.

장애인 보조기구 지원 사업인 ‘희망날개’, 중학생 기초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상상이상 사이언스’와 같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포항에서 전개했다.

재단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1%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나눔사업 선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단순 금전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임직원 봉사활동과 연계해 나눔사업을 진행하는 등 임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다수의 인원이 집합하거나 대면 접촉이 많은 사업을 최소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코로나19 여건 저소득·다문화 학생 학습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증가한 가운데 자택 학습 환경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위한 스마트 기기, 수강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미례 교육문화팀장은 “찾아가는 다문화센터 운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였던 다문화 가정이 보다 쉽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정서적 지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문화 가정에 지원을 보내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