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企 맞춤형 지원 나선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中企 맞춤형 지원 나선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서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올해 14개 중소기업에 컨설팅
자체 전문역량으로 ESG 현안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돕기로
비용 절감·생산성 향상 기대
포스코는 17일 신일인텍에서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주태(왼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와 노규성 신일인텍 대표가 출범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자체 보유중인 전문역량을 활용하는 맞춤형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는 17일 포항에 소재한 신일인텍에서 포스코 및 동주산업, 대양금속, 신일인텍, 심팩인더스트리, IEN한창, 인텔철강, 제이유코리아 등 중소기업 7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 인력확보나 기술개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소기업들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니즈가 각각 달라 이들 기업의 고충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동반성장지원단을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출범식에서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소기업들과의 공감과 협업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가겠다”고 했다.

포스코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비용 절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포스코를 비롯한 공급망(Supply Chain)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의 컨설팅 지원 부문은 크게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다.

지원단은 해당 부문에서 전문자격과 평균 25년 이상의 업무경력을 보유한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중소기업의 문제점을 원점에서 들여다보고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 해결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지원 방안으로 포스코는 중소기업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ㆍ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 스마트 업무 기반 마련 및 관련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최근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나 중소기업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ESG 현안에 대해서도 근본 원인부터 분석해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나아가 포스코가 보유한 설비 전문 진단장비를 통해 설비고장 징후와 에너지 낭비요소를 발굴해 최적의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기술혁신과 공정개선을 위해 포스코 기술을 중소기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1월 구매ㆍ판매 담당 유관부서와 중기중앙회, 지자체로부터 컨설팅 참여를 희망 하는 28개사를 추천받아 그중 14개사를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상·하반기에 각각 7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