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과학실험실 여건 개선
  • 김무진기자
대구시교육청, 포스트 코로나 대비 과학실험실 여건 개선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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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교육 수업 활성화 위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올해 20억8000만원 예산 투입… 노후 실험실 개선 등
대구시교육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창의융합교육 수업 활성화를 위해 과학실험실 여건을 개선한다.

대구교육청은 올해부터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이란 최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가상·증강현실(VR, AR) 자료를 통해 어려운 개념을 쉽게 익히고, 사물인터넷(IoT) 측정 장비를 이용한 적극적 의사소통 및 협력이 가능한 공간이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20억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능형 과학교실 구축, 노후 실험실 개선, 안전한 실험실 환경 조성 등을 펼친다.

우선 올해 초·중·고 6개교를 선정해 한 학교당 3000만원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총 2억5000만원을 지원, 지능형 과학실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또 관련 예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후 과학실 환경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27개 학교에 학교당 3000만~4800만원을 각각 지원해 노후 과학실험실 내 시설·설비 보수, 낡은 실험비품 교체, 신설학교의 융합 수업을 위한 과학 및 정보 기자재 구입에 쓰이도록 한다.

과학중점학교의 경우 첨단과학기자재 구입을 통한 프로젝트 기반 탐구활동 활성화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자재 활용에 대한 교원 연수를 실시, 다각도의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한 실험실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7억7000만원을 투입해 158개 학교의 노후 밀폐형 약품장 교체 등 다양한 안전 용품 구입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향후 과학실 수업 여건 개선 사업을 확대, 실생활 의문 해결에 대한 창의융합형 수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창의융합교육 활성화의 바탕이 되는 교육 여건을 개선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상호 의사소통 및 협력 중심의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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