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두메부추’
  • 허영국기자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는 ‘두메부추’
  • 허영국기자
  • 승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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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울릉서만 자생하는 新특산종… 국제학술지 발표
울릉도에 자생하는 ‘두메부추’ 사진=산림청 국립수목원 제공

울릉도에 자생하는 ‘두메부추’가 세계적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새로운 특산종으로 밝혀졌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울릉도 ‘두메부추’는 세계적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토종 식물로 그동안 ‘두메부추’는 러시아, 몽골, 중국 지역에 분포하는 ‘알리움 세네스켄스(Allium senescens)‘와 같은 종으로 분류되 왔지만 이번에 새로운 특산종으로 밝혀져 30일 국제 학술지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과 공동연구한 최혁재 창원대 교수는 학명에 우리나라 고유 지방명을 반영해 ‘알리움 두메부추움(Allium dumebuchum)으로 명명한 뒤 국제전문학술지에 공식 발표했다.

국립수목원은 분류학적 연구를 통해 연분홍색의 비교적 큰 꽃과 늦은 개화 등 독특한 형질을 갖는 새로운 종으로 확인하고, DNA 분석 등 계통 연구에서도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종들과 구분하는 학술적 검증을 마쳤다는 것.


울릉지역에 자생하는 두메부추’는 다년초로 지역 성인봉과 통구미 해안 절벽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근경이 길고 인경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2.5~4.1㎝로, 묵은 잎의 막질 엽초로 싸여 있다.

‘신선파’또는‘하늘의 파’라고 불리 우는 두메부추는 산꼭대기에 올라 생장하는 습성이 있고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탁월하고 칼륨, 칼슘 함유량이 일반 부추에 비해 월등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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