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전 역사에 수어 노선도 부착
  • 김무진기자
대구도시철도, 전 역사에 수어 노선도 부착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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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 수어 표기 QR코드 노선도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식하면
해당 역명 수어 동영상 재생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최근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처음으로 모든 역사에 부착한 ‘역명 수어 표기 QR코드 노선도’. 사진=대구도시철도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수어(手語)를 사용하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 도시철도 이용 승객 편의 제고에 나섰다.

1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최근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처음으로 1~3호선 모든 역사에 ‘역명 수어 표기 QR코드 노선도’를 부착했다.

그동안 수어 사용 승객들은 도시철도 이용 시 역명을 손가락 모양에 따라 부호로 만든 문자인 ‘지문자’ 또는 각기 다른 수어를 사용, 많은 불편을 겪었다.

앞서 공사는 대구농아인협회 대구시협회와 약 3개월간 도시철도 역명 수어 표기 QR코드 노선도 제작 작업을 벌여 최근 완성했다.

수어 노선도를 통해 청각장애인 등은 원하는 역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시키면 해당 역명의 수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역명에 대한 수어 표현의 통일이 가능, 사용자 간 의사소통이 더욱 쉬워진다.

공사는 향후 대구농아인협회와 협력을 통해 고객업무 담당 직원 대상의 ‘맞춤형 수어 교육자료’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을 시행해 수어 사용자들에게 보다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모든 시민들에게 공평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공기업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라 여겨 이 같이 나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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