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비 4조 시대’ 본격 시동
  • 김무진기자
대구시 ‘국비 4조 시대’ 본격 시동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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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시장 주재 ‘2022년도 국비확보 보고회’ 개최
내년 주요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 추진상황 점검·대응 방안 논의
市, 내년 국가 투자 예산 사업으로 640여건 4조 건의
대구시가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본격 대응에 나섰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2022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지역 신산업구조 대전환 완성 및 혁신공간 조성 등 내년 주요 신규 국비사업, 뉴딜사업의 발굴 및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정책과 중점투자 방향을 소개하고, 정부 정책에 대구시가 발굴한 사업 부처의 동향과 대응 전략을 살펴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년 국비 사업 예산 목표치를 올해보다 5000억원 정도 늘어난 4조원으로 수립했다.

시는 내년 국가 투자 예산 사업으로 640여건에 4조원을 각 정부 부처별로 건의할 계획이다.

내년 대구시 주요 신규 국비 사업을 살펴보면 △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총 1708억원)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총 400억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총 300억원) △재난 스마트시티 구축(총 320억원) △도시재생뉴딜(총 400억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총 240억원) △AI융합지역특화산업 지원(총 160억원) △지능형 의료시스템 구축(총 220억원) △인체친화형 복합부직포 기반구축(총 150억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총 160억원) △중앙고속도로 확장(총 5500억원) 등 신규사업 96건(3142억원)이 포함됐다.

또 신산업구조 전환 사업으로 △자동차산업 미래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총 475억원) △첨단메카닉 고분자 디지털융합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총 100억원) 등 8개 사업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 △디지털워터시스템 구축 등 11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도 검토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 국비 확보 여건은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의 침체된 경제 활력 회복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선제적 사업 발굴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부처 설득과 논리개발 등 좀 더 치열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경제방역, 혁신공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시민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부처 편성 단계부터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국비 예산은 이달 말까지 각 부처에 신청하며, 기획재정부 조정을 거쳐 정부 예산안을 마련해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한 뒤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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