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위탁 프로그램’ 확대 운영
  • 김무진기자
대구교육청, ‘학업중단 예방 위탁 프로그램’ 확대 운영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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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기관 3곳→5곳으로 늘려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학업중단 위기 중·고생들을 돕는 교육을 확대한다.

대구교육청은 지역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 ‘학업중단 예방 위탁 프로그램’을 늘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3곳의 지역 대학과 연계해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는 5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경대학교 평생교육원 △영남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 △영진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 등 총 5개 위탁기관에서 오는 19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학업중단 예방 1주일 과정의 위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대경대 평생교육원은 베이커리 카페, 드론과정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영남이공대 평생교육원 스마트폰 활용 무드등 제어하기, 보건 및 군인 계열 직업체험, 스마트 자동차 실습 등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심리치료사 및 드럼 연주가 직업체험 등 △대구청소년문화의집 꼼지락발전소 3D 프린팅 체험, 메이커 프로그램, 클라이밍 등 △대구청소년창의센터 꿈&꿈은 푸드테라피, 앱 인벤터, 라떼아트, 가죽오브제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지난해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기관 프로그램의 효과 및 학생·학부모·학교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외부 위탁기관을 5곳으로 늘렸다”며 “지역 대학 및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체험 위주의 진로 제시형 학업 중단 숙려제가 기존 상담 위주 학업중단 숙려제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매년 2000여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검정고시, 대인관계, 대안교육 등 다양한 ‘학교 부적응’을 이유로 학업을 그만두는 실정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들이 우수 전문 인력 및 훌륭한 시설을 갖춘 지역 대학의 가시적인 진로 제시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학교 내에서 자신의 꿈을 이어가도록 돕고자 지난해 대경대·영진전문대·수성대 평생교육원 등 3곳과 함께 위탁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운영 결과 위탁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학업 지속율이 9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학업중단 숙려제 외부 위탁 프로그램 운영 효과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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