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FA컵서 처음 성사된 FC서울-서울이랜드의 '서울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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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FA컵서 처음 성사된 FC서울-서울이랜드의 '서울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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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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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연고로 둔 프로축구팀 FC서울과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처음 성사됐다. 2014년 창단 후 2015년부터 K리그2에 참가했던 서울 이랜드는 FC서울과의 첫 ‘서울 더비’를 앞두고 있다.

K리그1에 속한 FC서울은 서울 이랜드와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004년 안양에서 연고지를 이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FC서울은 이미 여러 차례 K리그와 FA컵 우승 등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빅클럽이다.

최근 박주영, 기성용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연패에 빠졌지만 K리그1에서 4위(4승5패·승점 12)에 자리하고 있다. 나상호, 팔로세비치, 오스마르 등 멤버 면면도 서울 이랜드보다 앞선다.

반면 2014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안방으로 삼아 창단한 서울 이랜드는 아직까지 승격하지 못해 FC서울과 만나지 못했다.

창단 첫 해인 2015년 K리그2 정규리그 4위에 오른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서울 이랜드는 지난해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시즌 5위에 올랐던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에는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초반 6경기에서 3승2무1패(승점 11)로 대전(승점 12·4승2패)에 1점 뒤진 2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FC서울에 비해 떨어지지만 이번 시즌 서울 이랜드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다. 비록 K리그2 무대지만 6경기에서 12골을 넣었고 2실점 밖에 하지 않았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김정환 등 준수한 공격진을 앞세워 이변을 노린다.

첫 서울 더비를 앞둔 정정용 감독은 설레임과 함께 승리를 향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정 감독은 12일 구단을 통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더비”라며 “이는 우리 팀에게 축제이자 도전이다.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박진섭 FC서울 감독도 “FA컵도 리그 경기처럼 준비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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