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지역 식품위생 앞장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지역 식품위생 앞장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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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업체 혁신허브 활동 지원
QSS 기법으로 위생·설비 등 개선
HACCP 취득 기여, 올해 10곳 목표
포항제철소 직원이 최근 정담떡집을 방문해 식품안전관리인증을 지도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역 소규모 식품업체의 위생관리 체계 구축으로 이들 업체들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취득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15년간 포항에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정담떡집은 지난 3월 포항제철소의 혁신허브 활동 지원을 받아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았다.

식품안전관리인증은 식품 원재료부터 생산, 가공, 조리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식품 제조 전 과정에서 이물질이 섞이거나 오염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최근 HACCP 의무 적용 기준이 강화되면서 빵, 떡, 국수, 유탕면류 등 일부 식품류 생산업체는 매출액과 종업원수에 무관하게 필수적으로 HACCP 인증을 받게 되었다.

정담떡집 또한 HACCP 의무 적용 업종에 해당돼 올해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아야 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10월부터 정담떡집의 HACCP 취득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고 포스코 고유의 혁신 기법인 QSS 활동을 통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내부 시설과 설비 배치를 개선했다.

또 HACCP 인증업체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위생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HACCP 취득을 도왔다.

이원현 정담떡집 사장은 “포항제철소가 지원해준 덕분에 식품안전관리인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했다.

지난해 7개 업체가 포항제철소의 지원으로 HAACP를 취득한 가운데 이번에 정담떡집 외에도 면류 제조업체인 댓끼리 푸드, 찹쌀떡 업체인 김나원 찹쌀떡이 HACCP를 받았다.

포항제철소는 올해까지 총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취득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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