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 완료
대구 수성구가 지역 내 범어천을 걷고 싶은 도심하천으로 바꿨다.수성구는 범어천 먹거리타운에서 중앙고등학교까지 총 260m 구간에 산책로와 화단을 조성하는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수성구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9억원을 투입해 범어천 복개구조물 내 하천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한 뒤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복개구조물 위에 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화단을 만드는 이 사업을 추진해 최근 마무리했다.
하부 구조물에 슬러지가 쌓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고, 악취 및 유·해충 발생 구간에 악취 방지 가림막을 설치했다. 또 오전과 오후 하루 2회씩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맑은 물을 흐르게 해 날벌레를 차단하는 등 하천 복개구조물을 쾌적하게 정비했다.
주차장화된 도로에도 주민들이 거닐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이밖에도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황금영춘화, 펜스테몬, 무늬 억새 및 바하브눈향 등 총 23종의 식물을 심어 4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 준공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신천시장과 범어천먹거리타운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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