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손으로 30㎏ 덮개 열고 닫던 수냉설비 자동화
  • 이진수기자
포항제철소, 손으로 30㎏ 덮개 열고 닫던 수냉설비 자동화
  • 이진수기자
  • 승인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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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근골격계 부담 줄고
업무 집중·능률 제고 효과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냉 설비 자동 개폐 시스템을 구축한 가운데 수냉 설비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는 모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수냉 설비 자동 개폐 시스템 구축으로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켰다.

수냉 설비는 소재를 급속 냉각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 협력사인 동화기업에서 설비 교체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수냉 설비는 월 3~4회 교체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교체 과정에서 30kg에 달하는 설비 덮개 10여 개를 열고 수십여 개의 클램프를 직접 수작업으로 해체·조립해야해 근골격계 부담이 컸다.

설비 덮개 뿐만 아니라 25kg에 달하는 수냉구간 스루 가이드도 반복적인 교체로 허리, 손목 등에 피로가 누적되는 일도 잦았다.

한 번 설비를 교체할 때 마다 수십개의 자재를 수작업으로 해체·조립해야 하는 만큼 작업자들의 번거로움도 상당했다.

포항제철소 선재부는 최근 불필요하고 번거로운 작업을 줄이고 협력사 직원들의 작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수냉대 자동 개폐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로 구축한 시스템 도입으로 설비 덮개 개폐 작업은 물론 클램프를 해체·조립하는 작업도 자동화됐다.

자동화가 어려운 스루 가이드 교체 작업의 경우 보다 수월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가볍고 교체가 쉬운 자재로 변경했다. 이에 작업자들의 부담이 대폭 감소했으며 불필요한 수작업이 줄어 작업 효율과 능률도 높아졌다.

동화기업 측은 “수냉 설비 자동 개폐 시스템 구축으로 설비 교체 작업이 훨씬 편해졌을 뿐만 아니라 작업 시간도 단축됐다”며 “번거로운 작업들이 줄어 오히려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했다.

현재 수냉설비 자동개폐 시스템은 4선재공장에 적용된 가운데 앞으로 1~3 선재공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황규삼 포항제철소 압연부소장은 “수작업 개소에 대해 지속적인 자동화를 추진해 불필요한 업무는 최소화하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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