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예방접종센터 ‘풀가동’ 백신 접종 속도 높인다
  • 김무진기자
대구시, 예방접종센터 ‘풀가동’ 백신 접종 속도 높인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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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방접종센터 9곳 풀가동·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
백신 접종 의사 증원·2곳 지역접종센터 하루 앞당겨 개소
75세 이상 어르신 2차 접종 완료까지 이동 편의 지원 등
대구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 높이기에 적극 나섰다.

대구시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9곳 풀가동 및 위탁의료기관 조기 운영을 통해 백신 접종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까지 75세 이상 노인 및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6만3000명(누적 접종자) 접종을 목표로 잡고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당초 오는 29일 개소 예정이었던 남구 및 달서구 월배 예방접종센터 2곳을 하루 앞당긴 28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 15만6000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1일 중구를 시작으로 8일 동구 및 달서구(성서), 15일 서구 및 북구, 22일 수성구 및 달성군 예방접종센터에서 각각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서 이달 25일 현재 3만5056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또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중구의 화이자 1차 접종자 5050명에 대한 2차 접종을 시작, 1100명의 노인들이 접종을 완료했다.

오는 28일부터 9곳의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풀가동되면 백신 접종 속도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말 접종은 물론 예방접종센터별 접종인력팀 인력을 늘려 1일 접종 대상 인원을 최대한 확대하는 데도 집중한다.

접종센터는 의사 4명이 1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의사 1명이 하루에 접종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150명이다. 시는 의사 수를 더 늘려 접종 속도를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75세 이상 노인들이 접종에 더욱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센터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2차 접종이 마무리될 때까지 택시 및 버스를 활용한 이동 편의 지원을 이어간다.

이밖에도 보건의료인, 만성질환자(투석환자) 및 사회필수요원(경찰·소방 등) 2만8900여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조기 운영,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인 만큼 아직 접종예약을 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코로나19 예약관리시스템이나 위탁의료기관 전화를 통해 접종기간 중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고 백신을 맞으면 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빠짐없이 백신 접종에 참여, 하루빨리 일상생활이 당겨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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