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 28일 개관… 개관 후 첫 행사
30일까지 3일간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
세계 15개국 220개사 참여, 탄소중립 대응 방향 제시 등
대구 ‘마이스(MICE)’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엑스코 제2전시장’이 28일 개관하는 가운데 개관일에 맞춰 첫 대규모 행사가 열려 관심이 모아진다.30일까지 3일간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최
세계 15개국 220개사 참여, 탄소중립 대응 방향 제시 등
첫 행사는 태양광, 수소,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문전시회로 결정됐다.
27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28일 엑스코 제2전시장 앞 광장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및 이철우 경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전국 마이스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코 제2전시장 개관식을 연다.
엑스코 제2전시장은 시비 26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1전시장 인근 대지면적 3만6952㎡, 연면적 4만472㎡, 지하 1층~지상 2층의 축구장 5개 면적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 1층에는 전시장과 주최자 사무실, 카페 등 부대시설, 2층에는 회의실과 주최자 사무실,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췄다.
특히 제2전시장 개관 후 첫 전시회로 30일까지 3일간 ‘제18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세계 15개국의 관련 핵심 기업 220개사가 참여, 720개 부스를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회는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기업 중 6개사, 태양광 인버터 기업 7개사,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LG전자, 한화큐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세계 동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기간에는 국내의 대표적인 태양광 분야 시장분석과 전망을 제시하는 전문 컨퍼런스인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및 ‘2021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등을 비롯한 12개 프로그램도 개최된다. 또 28일에는 미국 바이든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시장 진출 전략을 다루는 특별세션이 마련됐다.
아울러 정부의 ‘탄소중립2050’ 선언으로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 증대에 발맞춰 올해 처음 선보일 ‘제1회 수소(H2) 마켓 인사이트(H2MI)’는 글로벌 수소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수소산업 정책과 시장 동향을 주제로 오는 30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 중 ‘2021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 및 ‘제1회 수소(H2) 마켓 인사이트(H2MI)’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 해외 연사들의 강연을 전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산업발전 및 경제성장을 위해 ‘5+1 미래산업’과 연계된 행사를 전략적으로 유치,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와 같은 성공 사례들을 늘려가겠다”며 “참가 업체와 참관객 모두 안전하고 유익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등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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