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기지 공사 자재 반입… 경찰-주민 또 충돌
  • 여홍동기자
국방부, 성주 사드기지 공사 자재 반입… 경찰-주민 또 충돌
  • 여홍동기자
  • 승인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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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단체 “불법공사 중단하라”
시위 충돌 중 일부주민 부상도
28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입구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이동식 발전기 등 군용장비·자재가 진입하고 있다. 사진=사드 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와 미군이 28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하는 작전을 강행하면서 소성리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이 발생했다.

이날은 원불교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원불교 개교일)로, 원불교 성지인 성주군 소성리에 대규모 경찰 병력이 동원되자 원불교 측과 마을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반대단체와 주민 등은 “미국은 자기 땅으로 돌아가라”, “문재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 “불법공사 중단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와 미군의 공사 자재 반입을 저지했다.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자재 반입을 시도하는 정부와 이를 막는 주민 등이 충돌하면서 일부 주민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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