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씨 재판 안 받는다…검찰 '불기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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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노엘씨 재판 안 받는다…검찰 '불기소'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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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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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검찰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상)의 아들 장용준씨(21·예명 노엘)에 대해 불기소 했다.

부산지검은 폭행 혐의로 경찰로부터 송치됐던 장용준씨에 대해 지난 21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장씨와 일행 A씨는 지난 2월26일 오전 1시께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도로에서 행인 B씨를 향해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장씨와 A씨가 폭력을 휘둘렀다고 판단, 지난 14일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리면서 장씨는 재판장에 서지 않게 됐다. 함께 송치됐던 A씨에 대한 처분도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은 장씨에 대한 공소권 없음 처분 이유와 A씨에 대한 처분 결과 등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검찰은 피의자가 사망했거나 공소시효가 지난 경우, 피해자의 고소·고발이 취소됐을 때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린다.

전날 장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2주전에 검찰에 송치됐고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는데 내 앨범 발매 하루 전에 뉴스 기사를 푼다? 참 재밌는 나라’라고 적은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노엘 소속사 글리치드컴퍼니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물의를 일으켜 이유를 막론하고 소속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아티스트 또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논란에 대한 질책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위해 노력하겠으며, 당사도 앞으로 아티스트의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장씨는 2019년 9월 서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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