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계절용품 화재 80건 중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10건(12.5%)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할 만큼 일반 보일러와 달리 화재 안전 장치가 없어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화가 어렵고, 자동온도조절장치가 없어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불이 주변으로 옮겨붙어 급격한 연소 확대가 발생한다.
이번에 설치된 간이스프링클러는 화재가 발생하면 헤드가 자동으로 개방돼 배관 안에 있던 물을 살수하며,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재 연소 확대를 지연해주는 소방시설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설치로 화목보일러 화재 시 초기 진화 및 연소 확대 방지로 취약시간대 취침 등으로 인해 피난이 어려운 시간대의 인명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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