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이 파스타·앞산 맥주·윈섬 등
총 3팀 10월까지 순차적 운영
대구 남구와 계명문화대학교가 외식 창업을 원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실제 가게 운영 경험 및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딤돌 역할의 신개념 식당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총 3팀 10월까지 순차적 운영
5일 양 기관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을 대명동 옛 서대명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자리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년키움식당 앞산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외식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경영의 기회를 주는 식당으로 앞산점은 대구·경북 1호점이다. 남구와 계명문화대는 수행 기관이다.
지난 3월 참가팀을 모집해 ‘양동이 파스타’, ‘앞산 맥주’, ‘윈섬’(winsome) 등 총 3팀을 선발했다. 첫 스타트는 양식과 동양식 퓨전 음식을 준비한 양동이 파스타 팀이 끊었으며,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각 팀당 두 달 동안 식당을 운영한다.
계명문화대 및 남구는 운영팀들에게 외식업 운영에 대한 회계·노무·메뉴 개선 컨설팅, 서비스 교육, 홍보 마케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첫 스타트를 끊은 양동이 파스타 팀은 파스타를 중심으로 피자 등을 내놓고, 추가적으로 신메뉴를 론칭할 계획이다.
또 오는 7~8월 두 달간 운영을 맡을 앞산맥주 팀은 대표 메뉴로 찹스테이크 런디 및 고르곤졸라 피자, 먹태구이를 내세울 예정이다. 마지막 팀인 윈섬은 수제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크로플과 커피, 소모어 쿠키세트를 론칭한다.
올해 1기 팀을 시작으로 내년 2기를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응이 좋을 경우 2호점을 추가 오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양동이 파스타팀 관계자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차츰 완성도를 높여 창업의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청년키움식당은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 구축을 돕는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라며 “남구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 팀들이 창업의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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