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과수시험장, 미래과수 연구 박차
  • 이희원기자
영주시 과수시험장, 미래과수 연구 박차
  • 이희원기자
  • 승인 202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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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시험장 직원들이 설립 20주년을 맞아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재배 기술 전파의 허브(hub), 과수시험장이 올해 오는 16일은 설립 20주년을 맞이했다.

과수시험장은 시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과수 기술보급 기관으로 영주사과를 비롯해 지역 과수산업의 높은 위상에 맞는 연구 미션을 수행하며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인 영주는 지역에 맞는 사과 품종 선발과 키낮은 사과원 구축을 위해 지난 2001년 안정면 안풍로 98 일대에 본관동, 실험실, 묘목작업장과 과수시험포(4만㎡) 등 7만㎡ 규모로 과수시험장을 설립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 신품종 개발 보급과 지역 적응성 연구 등을 통해 지역적, 기후적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선도해 왔다.

그 결과 과수 신기술을 보급하고 농가 지도와 교육을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 소속기관 중 전국에서 손꼽히는 운영규모와 과수농업 발전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시험장은 영주 과수농업에 대한 연구개발 확대를 목표로 농업선진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에는 연간 2000명이 넘는 전국 과수재배 농업인들이 찾아와 선진 농업을 배워가고 있다.

특히, 과수연구 인프라 구축과 농촌진흥청, 지방기관, 대학교와의 유기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도입,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과수 발굴, 농촌고령화에 대비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작업 기계화 및 미래형 과원 시스템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노동력절감 미래형 과원시스템 개발.

과수시험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계화 시스템 도입에 앞장섰다. 또한 과실 수량을 20%정도 높인 2축 수형의 선구적 도입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유럽에서 개발된 하나의 나무에 2개의 원줄기를 세우는 2축 수형은 지난 2016년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영주 관내 15ha가 조성되어 농가 고소득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우수사례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시범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그 결과 전국의 사과 명장 다수가 2축 수형을 도입했으며 우리나라 사과 고밀식 재배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대표적 수형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국내육성 사과신품종 보급.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은 지역 적응 시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품종으로 보급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종된 △조생종 여름사과인 썸머킹 △이른 추석 출하용 사과 아리수 △다른 품종과의 수분친화성이 높고 미니사과로 인기가 높은 루비에스 등 타 지역보다 한발 앞서 신속히 신품종을 도입해 지역의 새로운 유통시장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역내 성공 가능성이 높아 신소득 과수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플럼코트(살구・자두 교잡종)를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과수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시는 10ha를 목표로 재배 단지화 하고 있다.

한편 전국 유일하게 영주에서만 생산되는 별사과(품종명 : 가을스타)는 30농가가 10ha에서 재배 중이다.

별사과는 당도가 뛰어나고(평균당도 17 ~ 18Bx) 과실의 상품성이 90% 이상으로 영주사과의 또 하나의 브랜드로 기대가 높아 생산농가·소비자·유통업체 모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수시험장은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전국에서도 명성이 뛰어난 스타지도사 선정, 강의기법 및 각종 직원 경진대회에 3회 수상 등 담당 직원들의 역량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2019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우수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과수시험장과 농업기술센터 집적화를 통해 산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산,관,학 유기적 연구체계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및 과수연구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욱 센터소장은 “과수시험장은 지난 20년간 영주 과수농업인에게 재배기술 보급, 신품종 도입 및 다양한 연구사업으로 영주사과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과수 주산단지인 영주과수 기술발전에 주춧돌 역할을 해 우리나라 과수산업이 한층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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