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코로나19 추가확진자 발생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청송에서 지난 7~8일 양일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자 지역전파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 지역민들은 안정을 되찾았다.

지난 6일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에서 고향을 방문한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A모씨 가족 3명이 감염되고 밀접접촉자 4명도 다음날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최종 확정되자 지역전파 차단에 총력을 다했다.

추가확진자가 나온 7일 오전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 실·과·소·읍·면장을 긴급소집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 일주일간 최대 고비로 보고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해당마을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을 파악하여 추가 접촉자에 대한 확인을 발빠르게 실시했다.

11일까지 전수검사 결과 추가확진자 7명외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50여명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청송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종 확진자가 발생한 직 후 확진자의 동의하에 밀접 접촉자 명단을 신속히 파악하여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실시하는등 이후 밀접 접촉자를 즉시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신속한 차단에 이어 해당면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15일까지 격상했다.

윤경희 군수는 군민 호소문을 통해 “이제까지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난 7~8일 확진자 7명이 발생하여 안타깝고 군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더이상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마스크쓰기 생활화, 사회적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잘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