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울릉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토수호 체험, 국토사랑 백일장을 개최 중이다.

백일장은 지난해 울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로 10~27일까지 열린다.

국토사랑 백일장은 학생들이 기념관에서 다양한 체험 후 각 학교로 돌아가 글을 짓는다.

참가학생들은 백일장에 앞서 기념관에서 6·25전쟁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독도를 불법 침략한 사실과 일본을 물리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한다.

이와 함께 국토사랑 PPT강의를 듣고 전시관 관람과 독도 암벽에 새겨진 ‘한국령’을 넣은 머그컵 만들기 체험학습을 통해 독도사랑을 가슴에 담는 행사도 열린다.

백일장 행사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가 10일, 12일은 울릉초등학교, 14일은 천부와 남양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후 24~27일까지 학교별로 우수작을 선정하고 별도 시상을 통해 독도가 부속도서인 울릉군의 주인의식을 심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