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한 박병호, 답답한 키움 타선 해결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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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한 박병호, 답답한 키움 타선 해결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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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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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하위권으로 추락했던 키움 히어로즈는 5월 중순 주축 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반등을 노린다. 먼저 중심타자 박병호가 복귀했는데 팀은 그동안 부족했던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키움은 11일 박병호를 1군에 콜업했다.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로 내세웠고, 박병호는 안타 2개, 몸에 맞는 공 하나 등으로 예열을 마쳤다.

키움은 지난 4월26일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타율이 2할 초반에 머무르는 등 부진했고, 허리 근육 뭉침 증상까지 겹쳤다. 시즌이 긴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한 판단에서다.

박병호는 2군에서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갔다. 퓨처스리그 7경기에서 타율 0.370(27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이에 키움은 박병호를 다시 1군에 콜업했다. 당장은 중심타선에 배치되지는 않지만 경기력을 점검한 뒤 중심타자로도 나설 전망이다.


키움은 올해 공격 지표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팀 타율은 0.250으로 리그 7위다. 득점권 타율도 0.254(리그 7위)에 불과하다. 1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잔루가 13개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키움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타선이 날카로움을 되찾아야 한다.

키움은 지난겨울 김하성이 메이저리그로 향하면서 타선이 약해졌다. 이런 가운데 키움을 대표하는 강타자 박병호, 외국인 타자 프레이타스 등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두 선수는 모두 부진했고 4월말과 5월초 각각 1군에서 제외됐다.

먼저 돌아온 것은 박병호다. 여전한 파워에 정확성을 되찾아 결정적인 순간 타점을 올려줄 수 있다면 키움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KBO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를 갖추고 있기에 타석에 서기만 하더라도 상대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키움은 현재 14승18패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총 4개팀이 경쟁 중인 공동 2위 그룹(17승14패)과의 승차는 3.5경기로 벌어졌다. 시즌 초반이지만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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